쌀눈이 살아있는 배아미 누룽지로 다이어트 해보심? 영양가득 ‘배아미’ 누룽지 다양한 활용법…그 이름에 흠집나지 않게 양심껏 좋은 먹거리로 만들었

누룽지, 이렇게도 즐길 수 있어?

저항전분이라고 아세요? 일반적인 탄수화물보다 당수치도 덜 올리고 탄수화물 흡수도 적은 전분이 저항전분이래요...ㅎㅎ

보통은 냉장고에 밥을 넣어놔도 생긴다는데...저는 누룽지로 만들고 그걸 냉장고에 넣어둔답니다.
왜 누룽지가 좋은지 알려드릴께요.

어린시절 어머니께서 압력밥솥에 밥을 하면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누룽지 나왔어?"

바로 요놈 때문이죠. 안나오면 실망하기 십상이었습니다. 바삭바삭한 누룽지는 밥을 먹는 또 다른 재미였기 때문이죠. 살짝 눌은 밥은 따로 반찬이 없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고소했습니다.

물론 이상한 속설도 있었죠.

[프리미엄급 신동진 햅쌀] 사람사랑누룽지 250g -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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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는 먹을 것 없을 때 먹던 음식이란다.

미친 포만감...

그냥 쌀밥 한끼먹는 양을 퍼오면 140g 정도인데요.. 누룽지를 배부르게 먹는 양은 겨우 20~30g 이더군요..거기에 배아미이고 냉장고에 두었으니 탄수화물의 양이 훨씬 적을거랍니다.

무지하게 씹어서 먹으니 포만감이 상당히 오래 갑니다... 건강에도 뜨거운 밥보다 찬밥이 좋다합니다.

거기에 보관이 편하기도 하고요. 구수하고 맛도 매우 좋습니다.ㅎㅎㄹ

그냥아예 밥대신 먹는데 5000원짜리 사두고 10일정도 먹게 생겼내요.

누룽지 꼭 먹어보세요..진짜 핵강추

팔굽혀펴기 6일차 100회...오늘은 유독 힘듭니다..

영상구분이 어려워서 팬티 색깔별로 날짜표기중이니 이해해주세요..ㅎㅎ

누룽지가 꼭 먹을 것 없어서 먹는 음식만은 아니었습니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누룽지를 ‘취건반(炊乾飯)’이라 지칭하며 소화불량을 해결하는데 썼다고 언급했는데요,

또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상경하는 선비들은 누룽지를 휴대식으로 즐겼다고 합니다. 이쯤하면 누룽지는 누구나 즐겼던 먹거리 아니었을까요?

누룽지는 어떤 잡곡을 사용해서 밥을 하느냐에 따라 효능의 차이가 있는데요, 특히 배아미로 만든 누룽지가 으뜸으로 손꼽힙니다.

배아미 누룽지는 배아미가 가지고 있는 특성인 노화예방, 항암효과, 피로회복, 변비예방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산 햅쌀100%] 바삭하고 구수한 신동진 햅쌀 누룽지 250g -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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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니~~ 포만감 때문에 다이어트 못하는 사람들이 두 팔 벌려 환영 환영

이런 누룽지,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다양한 누룽지 레시피를 따라 해봤습니다.

컵 속에 누룽지를 담아 잘게 부순 후 물을 붓거나 혹은 냄비에 물을 붓고 잘게 부순 누룽지를 넣어주면!?

누룽지는 바쁜 아침, 식사를 거를 수도 있는 직장인들의 배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숭늉이 됩니다. 이런 숭늉은 숙취해소는 물론 소화와 체내대사를 돕습니다.

또한 짜고 매운맛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입맛을 중화시켜 체내 밸런스를 조절한답니다.

아침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겠네요.

▶만족도: 4.5/5
"숭늉 같은 색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살짝 걸리니 물을 붓고 출근 준비를 한 후 나가기 전에 먹는게 좋아요"

이건 찜닭 전문점에서 누룽지를 마지막 찜닭 소스에 비벼먹은 것 응용입니다. 바로 소포장 누룽지를 활용해 '라면에 밥 말아먹는 것'을 그대로 재현한 것인데요,

뭐 이렇게 먹으니 굳이 밥 할 필요도 없고 딱이네요!
야외에서 컵라면 먹을 때도 이렇게 소포장 누룽지만 있다면 밥 대용 가능하겠쥬!?

▶만족도: 4.1/5
"더 잘게 부셔서 넣으면 밥알 같은 느낌 받을 수 있을 듯!"

어디선가 봤던 레시피! 수프에 크루통 대신 넣어서 먹으면 아침에 한끼 든든한 누룽지 수프가 되기도 합니다.

현미와 쌀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하게 되니 영양도 배가 되겠죠? 먹어보니 정말 맛있습니다!

▶만족도: 4.9/5
"진짜 맛있다! 진짜 맛있어요! 0.1을 덜준 것은 혹시라도 나와 다를 취향의 차이를 위해"